긴 장마철입니다. 요즘은 기후가 많이 변하여, 아열대기후처럼 게릴라성 폭우와 잦은 소나기, 잦은 비의 반복 등 장마가 무의미해진 거 같습니다. 고온의 여름철에 습기도 높아져 특히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장마철에는 후덥지근하고 습한 날씨 때문에 바이러스 및 미생물이 빠르게 번식해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감염증 질환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기간에 주의해야할 질병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식중독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으로 오염된 음식을 섭취했을 때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포도상구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세균으로 가열할 경우 소명되지만, 독소는 끓여도 없어지지 않으므로, 음식 조리 시 사람의 상처 부위에서 음식물로 균이 옮겨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장마철에는 회, 생채소 등 날로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고, 우유처럼 쉽게 상하는 제품은 오랜 기간 보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차가운 음식이나 음료를 바로 먹는 것도 자제하고, 또한 식사 전에는 꼭 손을 깨끗이 씻어서 균 감염에 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2. 무좀
습한 날씨에 손과 발을 잘 말리지 않으면 무좀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특히 비 오는 날 자주 신는 레인부츠는 통풍이 잘되지 않아 신발 내부에 땀이 차며 무좀, 습진이 잘 나타납니다. 보통 발 무좀은 가려움이 심하고 각질이 벗겨지거나 발가락 사이에 수포가 납니다. 한편 발톱 무좀은 통증과 가려움이 전혀 없지만, 발톱이 노란색으로 바뀌거나 발톱 두께가 두꺼워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무좀을 예방하려면 외출 후 발을 비누로 꼼꼼하게 씻고 잘 말리는 게 중요합니다. 또 가죽 신발과 같이 통풍이 잘 안 되는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고, 레인부츠는 길이가 긴 것보다는 짧은 게 좋고, 벗은 후에는 거꾸로 세워 물이 빠지도록 하여, 예방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눈병
대표적인 눈병은 "급성출혈성결막염(아폴로눈병)"과 "유행성결막염"이 발병하기 쉽습니다.
습하고 더운 고온 중에 증식하는 세균에 노출될 확률이 높으며, 눈병에 걸리면 눈이 빨개지고 눈곱이 자주 끼면서 가려움증이 함께 옵니다. 평소 손을 깨끗하기 씻고 최대한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수영장과 목욕탕을 통해서도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물놀이할 때 주의를 각별히 기울여야 합니다.
4. 우울증
장마철에는 햇빛을 보지 못해 계절성 우울증의 하나인 장마철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장마철에는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럼 신체의 활동성이 떨어지고, 정신적으로 무기력해지며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계절성 우울증이 생기면 수면 시간과 식욕이 증가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장마철 우울증은 햇빛을 보충하는 게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햇빛이 날 때 잠깐씩 외출을 하고, 실내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등 신체 활동을 늘리면 도움이 되며, 집의 조명을 밝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장마철 질병예방을 위한 건강한 습관으로 첫째,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은 꼭 끓여 먹는다. 둘째, 규칙적인 생활, 건강한 생각을 한다. 셋째, 정기적인 환기와 청결상태 유지한다. 다음과 같은 건강한 습관으로 지긋지긋한 장마철 대비 건강관리 유지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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