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날씨가 되면 균이 번식하기 쉽고 음식이 상하기 쉽습니다. 더울 때에 배탈이 나서 고생을 해 본 사람이면 건강을 미리 지키는 것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입니다. 식중독은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소화기가 감염되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통칭합니다. 정확하게는 식품 매개 질환이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식중독의 유형을 원인 물질에 따라 분류하면, 식품 안에 들어 있는 미생물이 생산하는 독소에 의한 식중독, 복어, 모시조개 등에 들어 있는 동물성 독소나 버섯, 감자, 피마자씨 등에 들어 있는 식물성 독소에 의한 자연독 식중독, 화학 물질에 의한 화학성 식중독, 세균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세균이나 세균의 독소 때문에 식중독이 발생합니다. 장염도 대부분은 음식 섭취와 관련이 있으며, 식중독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1. 식중독 증상
식중독의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는 원인 물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유형에 따라 3일가량의 잠복기가 있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1일 이내로 빠르게 발생하는 편입니다. 독성 물질이 몸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우리 몸은 설사, 구토 등의 방어수단을 사용하여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칩니다. 복통의 수준이 심한 편이며, 피가 섞인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고온 및 두통 탈진 등과 같은 전신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갈증 및 소변 감소, 현기증, 야윈 얼굴등 전반적인 수분 부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식중독은 급성이고, 증상이 강한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지만 심하지 않은 수준의 증상이 일정기간 지속되는 형대도 있다는 점을 추가로 인지하면 되겠습니다.
2. 원인
바이러스: 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식품을 통해 전파됩니다. 주로 감기 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독소: 일부 식품은 자연적으로 독소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독버섯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강력한 독소인 아만티아마달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부적절한 조리 및 보관: 음식을 충분히 조리하지 않거나 올바르게 보관하지 않으면 세균과 바이러스의 번식과 생존에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염된 물과 식재료: 식중독은 오염된 물 또는 식재료를 사용하여 조리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재료의 상태나 보관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개인위생 부족: 음식을 다룰 때 손을 충분히 씻지 않거나 음식을 만들기 전에 깨끗한 작업 표면을 사용하지 않으면 식중독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교차 오염: 감염된 음식이나 표면에서 다른 음식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선과 육류를 같이 다룰 경우 교차 오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치료
대부분의 식중독은 경미하며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고 손실된 체액 및 전해질을 보충해 주는 수준만으로도 회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식중독으로 인해 액체를 많이 잃을 수 있으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중독으로 인한 구토나 설사로 인해 수분이 고갈될 수 있으므로 물, 전해질 보충 음료, 스포츠 음료 등을 섭취해야 합니다. 식중독으로 인해 위장관이 예민해지므로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량의 음식을 먹을 때까지는 금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육류, 생선, 날치기 음식, 유제품 등은 신선하고 적절히 조리된 음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나 항구토약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약품 복용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주의사항
식중독은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나타나는 질병으로,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부적절한 음식 처리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조리 시 손을 자주 씻습니다. 신선하고 질 좋은 식품을 선택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식품 조리에 사용하는 모든 기구는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합니다. 육류, 가금류, 계란 및 해산물은 완전히 익혀 먹고, 모든 음식은 안전한 온도에서 보관합니다. 산이나 들에서는 버섯이나 과일 등을 함부로 따먹지 않아야 합니다.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식중독으로 심한 설사 증상이 생기면 탈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주변을 늘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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