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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건강 정보

해외여행 주의 감염병, 뎅기열 증상과 철저한 예방법

by 원프로플러스 2023. 7. 29.

본격적인 휴가철 해외여행 시 각별히 주의해야할 감염병 중 최근 동아남아에서 뎅기열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행지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해 신고된 뎅기열 환자는 주로 인도네시아(주로 발리), 태국(푸켓, 방콕 등), 베트남(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필리핀(세부, 보홀 등)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지역 방문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흔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우 위험한 전염병인 뎅기열은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며 모기를 매개체로 전파되는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모기로 인한 전염병이 제일 위험하고 사망률도 높다고 하는데요 뎅기열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방법 그리고 해외여행시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뎅기열이란?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입니다.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되며, 모기가 감염된 사람의 혈액을 빨아들이면 그 모기도 감염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시키는 과정으로 전파됩니다. 이 모기는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방과 아열대지방에 분포합니다.  최근에는 유행지역에 다녀온 후 발병하는 경우가 매년 30여 명씩 보고되고 있으며, 뎅기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모기는 집 주위에 서식하는 모기이며, 보통 비가 고인 폐 타이어나 물웅덩이에 서식하고, 주로 낮에 활동한다고 합니다.

 

2. 원인과 증상

뎅기열의 주요 원인은 뎅기열 바이러스(Dengue virus)입니다. 감염 후에는 일반적으로 4~10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이 갑작스럽게 나며 3~5일간 지속됩니다. 열이 떨어지면 1~5일간 온몸에 피부발진이생기는데, 처음에는 얼굴, 목, 가슴 부위에 좁쌀 모양으로 일시적으로 생기다가 3~4일째에 가슴과 몸통부터 시작하여 팔, 다리, 얼굴로 퍼지게 됩니다.

두통, 근육통, 관절통, 식욕 부진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성인의 경우에는 혈변, 월경과다, 목 주변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뎅기열은 중증화되면 혈소판 감소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진단

뎅기열의 진단은 주로 혈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바이러스 검출 및 항체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상 증상과 병력에 대한 의료진의 자문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4. 예방

 1) 여행 전

    * 여행지역별 주의해야 할 감염병 정보 확인하기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 감염병-> 해외감염정보-> 국가별 감염예방정보

    *모기 예방법을 숙지하고 모기기피 용품 및 상비약 준비하기

    *모기 기피제, 모기장, 모기향, 밝은색 긴팔 상의 및 긴바지 등

 

2) 여행 중

    *모기가 많이 있는 풀 숲 및 산 속 등은 가급적 피하기

    *외출 시 긴 팔 상의와 긴 바지를 착용 및 준비하고 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모기는 어두운 색에 유인되므로, 활동 시 밝은 색 옷 착용하기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하기

 

3) 여행 후

    *구국 후 2주 이내 의심증상(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하기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여행력 알려주기

    *헌혈 보류기간(4주) 둥안 헌혈을 금지하기

5.  치료

뎅기열에 대한 특정 치료법은 없으며,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휴식과 적절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며, 중증 환자의 경우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액 보충, 산소 요법 등을 시행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혈장 수혈을하기도 합니다. 합병증 예방을 위해 조기에 의료진과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뎅기열 주의 예방

 

뎅기열 예방을 위해서는 여행 전후 주의사항을 준수하고, 의심되는 증세가 발생할 경우 의료진에게 문의하여 제대로된 진찰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에서는 7월부터 11월까지 공항‧항만 13개 검역(지)소에서 동남아시아 입국자 중 뎅기열 의심증상(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이 있는 경우, 신속진단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시 철저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나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뎅기열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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